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안녕하세요?

자동차수리 품질보증과 최상의 서비스로 만족을 드리는 1급자동차정비공장 케이투모터스입니다.

 

오늘은 '김시습(金時習)의 도점(陶店)'이라는 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兒打蜻蜓翁掇籬 (아타청정옹철리)

小溪春水浴鸕鶿 (소계춘수욕로자)

靑山斷處歸程遠 (청산단처귀정원)

橫擔烏藤一个枝 (횡담오등일개지)

 

아이는 잠자리 잡고 늙은이는 울타리 고치고

작은 시내 봄물에 가마우지 목욕을 하네.

푸른 산도 끊긴 곳 돌아갈 길은 멀어

등나무 지팡이를 가로질러 메고 간다.

 

 

[시평]

장터에 있는 그릇 가게를 가면서 보고 느낀 점을 시로 옮겼다.

'도점'은 '그릇가게'라는 뜻이다.

 

[작자소개]

김시습(金時習)은 1435년(세종 17년)에 태어나 1493년(성종 24년)에 사망했다.

자는 열경(悅卿), 호는 매월당(梅月堂) 청한자(淸寒子), 시호는 청간(淸簡)이다.

 

10대에는 학업에 전념하였고, 20대에 산천과 벗하며 천하를 돌아다녔다.

30대에는 정사수고로 인생의 터전을 닦았고, 40대에는 현실을 냉철히 비판하고 행동으로 항거하였다.

50대에는 낡은 허울을 벗어버리고 떠돌아다녔다.

 

단종이 복위된 1707년(숙종 33년)에 사헌부 집의에 추증되었고, 1782년(정조 6년)에 이조판서에 추증되었으며 정조 8년에 청간(淸簡)이란 시호가 내려졌다.

 

저서에 '매월당집, 금오신화, 만복사저포기, 취유부벽정기, 태극설' 등이 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Posted by 케이투모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