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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자동차수리에서 보험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드리는 1급자동차공업사 케이투모터스입니다.

 

오늘은 '신종호의 상춘(傷春)'이라는 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茶甌飮罷睡初醒 (다구음파수초성)

隔屋聞吹紫玉笙 (격옥문취자옥생)

燕子不來鶯又去 (연자불래앵우거)

滿庭紅雨落無聲 (만정홍우락무성)

 

찻잔을 비우니 졸음이 가시고

건넛집서 생황 부는 소리 들려오네.

제비는 오지 않고 꾀꼬리도 떠나니

정원엔 붉은 꽃비만 소리 없이 내리네.

 

 

자동차수리는 1급자동차공업사 케이투모터스에 문의하세요.

 

[시평]

 

제비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강남으로 갔다가 음력 3월 3일 삼짇날에 돌아온다.

봄은 되었는데 제비는 오지 않았고, 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나른한 오후 시간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상춘(傷春)은 '봄에 마음이 들뜸'이란 뜻이다.

 

[작자소개]

 

신종호(申從濩)는 1456년(세조 2년)에 출생하여 1497년(연산군 3년)에 사망했다.

자는 차소(次韶), 호는 삼괴당(三魁堂)이다.

 

1474년(성종 5년) 성균진사시에 장원을 하고, 1480년 식년문과에 다시 장원을 하였다.

동국여지승람과 성종실록 편찬에 참여하였다.

 

1496년(연산군 2년) 병환을 무릅쓰고 종조사가 되어 명나라에 갔다가 이듬해인 1497년에 돌아오던 중에 개성에서 죽었다.

 

저서에 '삼괴당집'이 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Posted by 케이투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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