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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객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1급자동차정비업체 (주)케이투모터스입니다.

 

 

오늘은 '이규보(李奎報)의 십이월변산마상작(十二月邊山馬上作)' 이라는 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曉寒虛閣生淸籟 (효한허각생청뢰)

夕霽長天卷駁雲 (석제장천권박운)

門外幾人皆墮指 (문외기인개타지)

媿予猶擁綺羅熏 (괴여유옹기라훈)

 

추운 새벽 빈 집에 맑은 바람 일더니

맑은 저녁 넓은 하늘에 구름이 걷히는구나.

문 밖의 몇 사람들 손이 모두 얼었는데

나 혼자 비단 이불 덮은 것이 부끄럽구나.

 

 

[시평]

 

변산에 작목사(斫木使)가 되어 제목을 구하러 갔을 때 지은 시라고 한다.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며 혼자 비단 이불 덮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린 것 같다.

 

 

[저자소개]

 

이규보(李奎報)는 1168년(의종 22년)에 태어나 1241년(고종 28년)에 졸하였다.

자는 춘경(春卿)이며, 호는 백운거사이다.

백운거사는 천마산에 은거한 이후 사용했던 호칭이고, 그 전에는 삼혹호 선생이라고 하였는데 삼혹호는 세 가지를 좋아했는데 시, 거문고, 술을 의미한다.

동국이상국집에 술에 대한 사랑이 많이 나타나 있으며, 그 종류를 열거하면 '아황, 계주, 천일주, 약하춘, 상록, 초상, 초하, 초하주, 황국주, 두강주, 인면주, 죽엽, 백주, 송료, 료, 박주, 예주, 청주 등의 술 명칭이 보인다.

 

저서에 동국이상국집, 백운소설 등이 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Posted by 케이투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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