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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는 1급자동차공업사 (주)케이투모터스입니다.

 

오늘은 '성임(成任)의 매화(梅)'라는 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黃昏籬落見橫枝 (황혼리락견횡지)

緩步尋香到水湄 (완보심향도수미)

千載羅浮一輪月 (천재라부일륜월)

至今來照夢回時 (지금래조몽회시)

 

저녁때 울타리에 곁가지 보고

천천히 향기 찾아 냇가에 이르렀네.

천년 전 나부산의 둥근달이

지금도 와서 비추니 꿈속의 일을 생각하네.

 

 

[시평]

 

'라부'는 중국 광동성의 나부산(羅浮山)이며 매화의 산지라고 한다.

'회몽시'는 수나라 조사웅이 나부산의 매화촌에서 한 술집에서 아름다운 여인과 술 마시고 밤새 즐겼는데, 잠을 깨니 꿈이었다라는 고사가 있다.

나부지몽(羅浮之夢)이라고 하며 비슷한 말로 강호일몽, 남가일몽, 남가지몽, 노생지몽 등이 있다.

 

[작자소개]

 

성임(成任)은 1421년(세종 3년)에 태어나 1484년(성종 15년)에 사망했다.

 

1438년(세종 20년) 사마시에 합격하고, 1447년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 승문원정자에 제수되었다.

국조보감 편찬과 경국대전 편찬에 참여하였다.

성균관에서 후진 양성에 이바지했으며, 지중추부사 개성부유수 등을 역임하고 1482년 좌참찬에 올랐으나 병으로 상미, 지중추부사로 재직 중 병사하였다.

 

태평통제를 간행하였고, 문집에 안재집이 있다.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Posted by 케이투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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