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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는 1급자동차공업사 (주)케이투모터스입니다.

 

 

오늘은 '이진(李瑱)의 산거우제(山居遇題)'라는 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滿空山翠滴人衣 (만공산취적인의)

艸綠池塘白鳥飛 (초록지당백조비)

宿霧夜棲深樹在 (숙무야서심수재)

午風吹作雨霏霏 (오풍취작우비비)

 

빈산의 푸른빛 가득하여 옷에 배어들고

풀이 푸른 연못 제방에는 흰 새가 날아가네.

밤을 지낸 짙은 안개는 나무 숲 깊이 있고

한낮에 바람부니 부슬부슬 비 내리네.

 

 

 

케이투모터스는 차량수리 보험처리 대차서비스를 해 드리는 1급자동차공업사입니다.

 

 

[시평]

 

옛 시들은 제목이 없는 게 대다수이어서 산거우제(산집에서 우연히 짓다)라 오늘날 사람들이 부르나 보다.

배산임수형의 집에서 사는 작자는 아침에 숲과 연못에 낀 안개를 보며 보슬비를 감상하며 한낮을 맞이하다 보다.

 

 

[저자소개]

 

이진(李瑱, 1244~1321)은 초명은 방연(芳衍), 자는 온고(溫古), 호는 동암(東菴)이다.

삼한공신 이금서의 후손이며, 이제현의 아버지이다.

 

고려 충렬왕 때 기거충서사인, 전법판서가 되었으며, 충숙왕이 즉위하자 검교첨의정승이 되고 임해군에 봉해졌다.

 

1320년(충숙왕 7년)에 아들 이제현이 과거의 고시관이 되어 새 문생을 거느리고 수(壽)를 칭송하자 전왕인 충선왕이 은병 200개와 쌀 50석을 하사하였다.

 

저서에 동암집(東菴集)이 있으며, 시호는 문정(文定)이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Posted by 케이투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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