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청화근오천 [이수광] 雨後淸和近午天

 

 

" 제목: 우후청화근오천 [이수광] 雨後淸和近午天 "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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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수광'의 시조 한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雨後淸和近午天(우후청화근오천)

驛樓芳草暗湘川(역루방초암상천)

誰知倦客征鞍上(수지권객정안상)

半是吟詩半是眠(반시음시반시면)

 

 

*雨: 비 우,  *後: 뒤 후,  *淸: 맑을 청,  *和: 화할 화,  *近: 가까울 근, *午: 낮 오, *天: 하늘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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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날씨 맑고 대낮이 가까운데

 

*驛: 정거장 역,  *樓: 다락 루,  *芳: 꽃다울 방,  *草: 풀 초,  *暗: 어두울 암,  *湘: 강이름 상,  *川: 내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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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루의 자란 풀은 상수천에 비친다네.

 

*誰: 누구 수,  *知: 알 지,  *倦: 게으름 권,  *客: 손 객,  *征: 칠 정,  *鞍: 안장 안,  *上: 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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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에 앉은 피곤한 나그네를 누가 알아보랴?

 

*半: 반 반, *是: 바를 시,  *吟: 읊을 음,  *詩: 시 시,  *半: 반 반,  *是: 바를 시,  *眠: 잘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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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은 시 읊으며 절반은 졸면서

 

 

이수광(李睟光, 1563~1628)은 1578년(선조11년) 초시에 합격하고 1582년 진사가 되었다.

명나라 사신으로 다녀올 때 '천주실의, 교유론, 숙이담' 등을 얻어 돌아왔다.

저서에 '지봉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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